난 진짜 살 잘 찌는 체질이라 남자친구 1년반 만나면서
작년 1년동안 15키로 넘게 쪄서 83 찍고
올해 3월부터 3개월 운동하면서 8키로 빼서 74만들었다가
몸이 좀 안좋아서 한달 쉬고
이제 다시 75에서 다이어트 시작해
남자친구는 3월달에 군대 들어가서 살이 빠졌나봐
그럴 수는 있는거 아는데 오늘 건강검진 했더니 78이래
내가 열심히 운동하면서 7키로를 뺀 몸무게가
남자친구 몸무게랑 별반 다를게 없다는게
충격이고 내가 좀 비참해ㅋㅋㅋㅋ
아무리 살 쪄도 이런적 없는데
이게 자존감을 깎아내리네…
그냥 이런 감정은 무시하고 운동하면 되는 거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