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 차였어..
장거리연애(대학이 지역이 너무 멀어져서-본가는 가까워서 학기중에만 장거리연애였어)도 버겁고 그 와중에 나랑 싸울때마다 너무 마음이 지친대..내가 고쳐달라는것도 잘 못고치고 이렇게 자주 싸우는걸보면 장거리연애가 자기랑 안맞는거같고 이렇게 만날 수록 점점 마음이 식는다고.. 그리구 자기 내년에 군대도 가야하는데 가치관상 가다려달라 못할거같다고..
심지어 내가 전화로 말하지 말라니까 어제 편도 4시간거리를 올라와서 얼굴보고 그만하자고 울면서 말하더라..ㅋㅋ..
내가 입대랑 제대할때 연락해달라니까 그정돈 해줄 수 있대.. 그리고 입대할때 밥 한 번 먹자니까 그것도 알겠대..대신 너무 많은 기대는 하지말래.
700일에 차여서 너무너무 속상한데 다시 잡을 수 있을까? 보통 재회는 어떻게 하는거고 얼마정도 걸리는거야ㅠㅠ? 2년 후에 제대하고 오빠가 연락 왔을때 다시 우리가 만날 수 있는걸까...?내가 그때까지 기다린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