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고민이 있어.. 장거리 연애 중이고 남자친구랑 통화는 매일 밤 자기 전에 하는 편이야!
통화할 때는 말하는 비율이 나 8 남자친구 2 정도인데…
나는 대학생 새내기라 일상에서의 이슈(?)라고 해야 되나 크고 작은 일이 많아서 할 이야기가 많아 그래서 보통 내가 대화의 흐름을 잡거든 남자친구는 리액션 위주로 해주고!
근데 내가 말을 하지 않으면 남자친구도 말을 하지 않아서 통화할 때 정적이 생겨… 연애한 지는 이제 50일인데 썸 탈 때부터 그랬어.
첨엔 내 남자친구는 원래 말하는 것 보다는 들어주는 타입이구나 라고 생각하고 그러려니 넘겼는데
요즘은 통화하다 정적이 생기면 문득 나한테는 해주고 싶은 이야기가 별로 없나 라는 생각이 들어
좋아하면 뭐든 이야기하고 싶고 공유하고 싶다던데 내 남자친구는 나를 별로 좋아하지 않나..? 라는 부정적인 생각까지 하게 돼 ㅜㅜ
근데 사랑한다 보고 싶다는 애정표현은 또 자주해 줘서…
내가 너무 오버띵킹 하는 건가 싶기도 하고.. 나는 이번 연애가 첫 연애라 내가 서툴고 예민한 건가 싶기도 하고…
혹시 나랑 비슷한 상황인데 잘 만나고 있다거나 혹은 이런 일 겪어 봤던 사람 있을까 ㅠㅠ? 있다면 조언 좀 해 줘 ㅜㅜ
+ 추가로! 남자친구는 직장인이야!
내 남자친구도 말 진짜 없는편이야~ 수다 떨어본 경험도 적어 그런가 너희 커플과 발화비율 비슷해. 그런데 그렇다고 해서 날 싫어하는 것 같진 않아 ㅎㅎ 말이 원래 없을 수 있으니까 이거 관련해서 한 번 진솔하게 대화해봐! 나같은 경우엔 티엠아이 듣고 싶다고 말해도 된다고 직접적으로 말해주니 조금씩 말이 많아지는 중이야!
아 진짜??? 나도 관련해서 이야기 한 번 나눠봐야겠다… 진짜 고마워 ㅠㅠㅠ!!
헉 나는 진짜 딱 정반대야... 남자친구가 대화 흐름 잡아주는 편이고ㅋㅋㅋㅋㅜㅜ 근데 우리는 평소에 서로 할 일하면서 통화 자주해서 정적 생기는 거에 큰 부담이 없는 것 같아.. 나는 수험생이고 남자친구는 휴학생이라 남자친구가 조금 더 배려해주는 것 같긴 해! 근데 절대 안좋아하구 이래서가 아니라 진짜 말 주도하는 것 자체를 어색해해서 그래ㅜㅜ 얘기하고 넌 ~이런 거 어때? 식으로 물어봐도 충분히 대화하게 되더라!
헉 나는 진짜 딱 정반대야... 남자친구가 대화 흐름 잡아주는 편이고ㅋㅋㅋㅋㅜㅜ 근데 우리는 평소에 서로 할 일하면서 통화 자주해서 정적 생기는 거에 큰 부담이 없는 것 같아.. 나는 수험생이고 남자친구는 휴학생이라 남자친구가 조금 더 배려해주는 것 같긴 해! 근데 절대 안좋아하구 이래서가 아니라 진짜 말 주도하는 것 자체를 어색해해서 그래ㅜㅜ 얘기하고 넌 ~이런 거 어때? 식으로 물어봐도 충분히 대화하게 되더라!
아 그래?!?! 그럴 수도 있겠구나 ㅠㅠㅠ!! 나도 너무 안 좋은 쪽으로 생각하지 말고 남자친구 더 알아가야겠다…!! 조언 고마워!!
나도 정반대야..!! 남자친구가 수다쟁이고 내가 반응하는편.. 나는 말을 잘 못해서 잘 안하는 편이긴한데 할 말 생길때는 많이 해..!!! 절대 안사랑하는거 아냐 🥲🥲🥲 말을 잘 못하고 딱 할말이 그때그때 잘 안떠올라 ㅠㅠ
반대인 입장에서 보니 또 그럴 수도 있겠구나 🥺🥺🥺의견 공유해조서 고마워ㅠㅠ!!
내 남친도 말 별로 없어.. 내가 9야ㅋㅋㅋㅋ매장에 관한 이슈가 엄청나서 그거 들어주다가 졸려하면 보내는 그런.. 류... 아니면 내가 이제 오늘 어땠냐 하면 얘기해주는 그런...
나는 그래서 남친한테 질문 많이해! 내가 이것저것 말하다가 너는 어떻게 생각해? 너라면 어땠을 거 같아? 요런식으로 (참고로 나 S임)
엠비티아이 S
우린 둘다 직장인커플인데 남자친구가 완전 과묵 타입이야 그래서 자기처럼 말하는게 나 8 걔 2 거든 그래서 그냥 내가 조잘조잘 일기쓰듯 떠들어!! 걔가 말은 안해도 집중하고있다는 리액션을 하니까 딱히 서운하진않은거같아!! 내 이야기보따리 고갈나면 나는 그냥 침묵도 좀 즐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