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성애자에 대해 가장 널리 쓰이는 정의는 타인에게 성적으로 끌리지 않는 사람이다. 꼭 성에 대한 관심이 적은 사람만 무성애자인 것은 아니지만, 보통 무성애자라는 말을 들으면 성적 관심이나 성욕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 것 같다.
그래서일까? 무성애자가 커밍아웃했을 때 많이 나오는 반응 중에 ‘여성성’ 언급이 있다.
나는 그걸 ‘여자공격’이라고 부르는데, 가령
🙂 : 여자는 원래 성욕 적지 않아?
라거나,
😤 : 야, 여자는 서른부터야. 뭘 벌써 무성애자야!
등 편견이 가득한 반응, 아니면
🥺 : 여자는 성을 멀리해야 한다는 고정관념 때문에 그러는 것은 아닌지 잘 생각해 봐
같이 페미니즘을 좀 급히 먹다 체한 것 같은 반응도 있다.
나는 주변에 페미니스트가 많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