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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궁경부암

포궁경부암

백신을 맞았으니 안심? 글쎄요

4min
포궁경부암

목적

포궁 경부암(자궁 경부암)은 아직도 우리나라에서 여성 암 발병률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연령대별로는 40대가 24.7%로 가장 많았고, 50대가 23.3%, 30대가 18.3% 순이다. 20대의 포궁 경부암 발병률은 다른 연령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하지만 반대로 연평균 환자 수 증가율은 20대 이하가 3.6%로 가장 높다. 젊다고 마냥 안심하고 있을 수는 없다. 포궁 경부암은 우리가 '지금' 경계해야 할 대상이다.

당신의 포궁을 노리는 검은 그림자

원인

포궁 경부암의 가장 대표적인 원인은 인유두종 바이러스(Human Papilloma Virus) 감염이다. 흔히 ‘HPV’라고 불리는 인유두종 바이러스는 흔한 성 감염 바이러스로, 성적 접촉을 통해 감염되기 때문에 성생활을 하는 누구나 감염될 수 있다. 인유두종 바이러스는 약 80여종으로 다양한데, 그중에서도 16, 18형포궁 경부암을 유발하는 고위험군으로 분류하고 있다.

Q. 🙋‍♀️인유두종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무조건 포궁 경부암에 걸리나요?

A. 🙅‍♀️그렇지 않다. 저위험군 바이러스의 경우 암과 거의 관련이 없고, 고위험군 바이러스에 감염된 여성들도 아무런 증상이 없거나 일시적으로 감염되었다가 저절로 바이러스가 없어지는 경우가 많다. 인유두종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고 해도 항상 포궁 경부암이 발생하는 건 아니다.

환경적 요인

포궁 경부암의 가장 흔한 원인은 인유두종 바이러스지만 그 외에도 포궁 경부암에 영향을 주는 다양한 환경적 요인이 있다.

  • 조기 성적 활동
  • 다수의 성교 파트너
  • 출산 횟수가 많은 경우
  • 흡연

흡연에 의한 유전자의 변형으로 발암 가능성이 있으며, 흡연 때문에 면역기능이 저하되어 암으로의 변형 가능성이 커진다. 경구피임약을 장기복용할 경우 포궁 경부암 위험률이 1.2~1.5배 증가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예방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예방 백신을 통해 포궁 경부암을 예방할 수 있다. 국내에 시판되는 백신은 총 3가지2가(서바릭스), 4가(가다실), 9가(가다실 9) 백신이 있다. (‘HPV 예방 백신’에서 더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백신을 맞는다고 포궁 경부암을 100% 예방할 수 있는 건 아니다! 백신은 인유두종 바이러스 중에서도 고위험군인 16형과 18형을 포함한 일부 유형을 예방하도록 만들어졌기 때문에 백신에 포함된 바이러스 유형과 관련된 암만 예방할 수 있다. 즉, 고위험군과 관련된 암의 약 70~90%를 예방할 수 있지만, 나머지 10~30%에 해당하는 암은 예방할 수 없다. 따라서 정기적으로 포궁 경부암 검사를 꼭 받아야 한다.

검사

포궁 경부암은 정상 세포가 암세포로 되기까지 수년의 시간이 걸리므로 포궁 경부암 검사를 1년에 1~2회 정도 받게 되면 대부분은 암 전 단계나 초기 단계에서 진단할 수 있다. 정기 검진은 빠를수록 좋으며, 30대는 1년에 1회, 40대 이후에는 1년에 2회 정기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
현재 우리나라에서 ‘국가암검진권고안’을 바탕으로 만20세 이상 여성무료2년 간격으로 포궁경부세포검사를 받을 수 있다! 홀수 해에는 홀수 해에 출생한 여성이, 짝수 해에는 짝수 해에 출생한 여성이 무료로 검진받을 수 있다.

포궁 경부암 검사 전 주의사항

  • 월경 기간은 되도록 피하기
  • 검진은 월경 시작일로부터 10~20일 사이에
  • 하지만 부정 출혈, 악취가 나는 질 분비물 등의 증상이 있다면 출혈과 관계없이 검사받기
  • 최소한 검사 48시간 전부터 성관계, 탐폰 사용, 질 세척, 질 내 약물 및 윤활제, 질 내 피임약 등 피하기

증상

일반적으로 포궁 경부암의 진행 단계에 따라 다른 증상 및 징후를 보인다.

초기

  •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음
  • 불규칙한 질 출혈, 지속적인 질 출혈, 성교 후 출혈

중기

  • 배뇨 후 출혈
  • 혈뇨

암이 어느 정도 진행됐을 때

  • 체중 감소
  • 출혈을 동반한 악취성 질 분비물
  • 심한 골반통, 요통

치료

포궁 경부암 치료법은 크게 수술, 방사선 치료, 항암 화학 치료가 있다. 치료법은 암의 진행 정도와 암의 크기, 나이, 몸 상태, 향후 출산 희망 여부 등을 고려해서 결정한다.

포궁 경부암 진행 정도

0기 암세포가 상피세포 내에 국한된 경우 (‘상피내암’이라고도 하며, 다른 곳으로 전이되지 않아 암의 분류에 속하지 않는다)

1기 암세포가 포궁 경부에 국한된 경우

2기 암세포가 포궁 경부를 약간 벗어난 경우

3기 암세포가 포궁 경부를 벗어나 골반의 옆벽까지 침범한 경우

4기 암세포가 주변 장기나 다른 기관으로까지 전이된 경우

치료 부작용

수술로 인한 합병증

  • 급성: 출혈, 장폐색, 혈관 손상, 요관 손상, 직장파열, 폐렴, 폐색전증 등이 있으나, 수술의 발전으로 최근 급성 합병증의 발생은 매우 드문 편
  • 만성: 방광이나 직장의 기능 부진이 가장 대표적

방사선 치료로 인한 합병증

  • 급성: 일시적인 장운동 증가, 점막의 손상으로 인한 설사, 일반 방광염과 비슷한 증상
  • 만성: 장폐색, 직장과 방광 점막의 손상으로 인한 혈변, 혈뇨 등

재발율

일반적으로 포궁 경부암 1기 및 2기 초의 환자 중 5~20% 정도가 재발하며, 재발 환자 중 50%는 1차 치료를 받은 후 1년 이내에, 나머지 50%는 대부분 3년 이내에 재발한다.포궁 경부암은 재발하더라도 20~25% 정도는 조기에 발견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완치를 기대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아야 한다.

요약

  • 포궁 경부암은 예방 백신을 맞으면 HPV 고위험군과 관련된 암의 약 70~90%를 예방할 수 있으므로 백신을 접종받자
  • 백신으로 예방하지 못하는 포궁 경부암도 있으므로 꼭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도록 하자
참고문헌
댓글
포궁경부암 검사, 꾸준히 받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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