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ing Out’ in the 21st Century

글 너무 좋아요. 감사합니다!

누군가 나 게이/레즈비언이야! 라고 처음말햇을땐 어떻게 답변 하는게 좋을까요?

감사합니다! 작가님

‘내 주변엔 없는 것 같다’가 95명, 23%나 된다는 것에 조금 놀랐네요 성소수자 통계는 자신의 정체성을 드러내지 않은 사람이 더 있다는 전제 하에 5% 정도 된다고 들었어요 100명에 5명 정도니까 내 주변에 없을 확률은 거의 없죠 평소에 성소수자 혐오 발언을 하지 않고 지지하는 말을 많이 한다면 생각보다 많은 주변의 사람들이 커밍아웃을 할거예요 그런 순간이 오면 소중한 사람의 커밍아웃을 모두 따뜻하게 잘 받아줬으면 좋겠어요

뭣 모르던 시절 그냥 아무한테나 말하고 다녔어요 그게 쿨하다고 생각했거든요 사춘기 시절 내가 왜 내 정체성을 숨겨야 해;;? 라고 생각하고 있었죠.... 근데 하.. 다른 또래 친구들은 절 아웃팅 시키는 걸 쿨하다고 생각한 것 같더라고요 알지도 못하는 애들 입에서 @@@? 걔 여자 좋아하는 애잖아ㅋ 이런 말이 오갔죠 맥락 상관 없이 제 이름만 나오면 누군가의 비밀을 알고 있다는 게 본인의 우월함인양 다들 제 정체성을 막 말하고 다니더라고요 그러다 진짜 얼굴도 모르는 사람들도 제 얘기를 하고 있단 걸 안 이후로 그런 식의 바보같은 커밍아웃을 멈추기로 했어요 제가 서양권에서 살았다면 무조건 다 까고 sns에도 무지개 박고 살았을 거예요... 근데 이 나라에선 불가능하겠더라고요...

너무 좋른 글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