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들 고민이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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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거의 첫 연애나 마찬가지이고
50일 정도 사겼어 아직 서로 화내거나 싸워본 적도 없구 5살 오빠야 참고로 나는 스무살
연애를 하면서 남친한테 서운해 할 문제가 아니란 것을 이성적으로는 너무나 잘 받아들여지는데
감성적으로는 받아들여지지가 않아서 힘들다 속상해
딱히 나 이러이러한 점이 서운하다고 말해도 되나 싶기도 하고, 또 그게 내 머릿속에서 서운해할 일이 아닌게 너무나도 용납이 잘돼서 고작 그런거로 서운해하는 내가 너무 싫기도 하고..
내가 상대적으로 어려서 남친에 비해 아직 사회생활도 덜 해본 편이잖아 그래서 ‘어른들은 이런거로 질투 안해‘라는 생각이 자꾸 드는 거 같기도해
질투했다가 밈으로 돌아다니는 ‘회식자리에 여자 있어? 아, 질투나는데 안가면 안돼?’ 이런 느낌 될까봐..
또 남자친구가 나 되게 좋아하고 아껴주는 것도 느껴지고, 가끔 술 마실때 주기적으로? 서운한 부분 없었냐 물어봐주면서 챙겨주려하는데
이런 사람한테 괜히 말해서 별 것도 아닌데 남자친구가 신경써주면 내가 미안해서 부담스러울 것 같아
음 이런게 대화가 필요한 부분인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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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이라 괜히 주절주절 써봤어ㅜ
당연히말해야지 본인도 느끼고 있잖아… 참다가 병나
스물이면 아직 어리니까 괜찮아; 근데 남친이 나이가 많아? 서운할수도 있지. 서로 잘 이해해주는 사람 만나길
나30중반인ㄴ데 남친친구랑놀러가는거 질투한다 뭣도의미없는고민이야 5살연하고스물이면 얼마든 찡찡대도되 대신 대화를해야지 말안하면몰라 엄마아빠라도 말안하면몰라
좋아하니까 질투심 느끼는 건 당연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