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수 썰을 써보겠어요
나는 주름이 많은 눈 + 약간의 안검하수 + 늘 졸려보임이라 늘 피곤해보이고 학창시절엔 눈 똑바로 안 뜬다구 많이 혼났어.
손품을 정말 오래 팔았고 원하는 눈 모양이랑 병원, 후기, 선생님을 열심히 찾아보고 발품은 너덧군데 정도 팔았는데 문제가 있었어. 예약금을 걸고 나서 다른 곳에서 하려 했더니 예약금을 3~4일 후에나 돌려주겠다네? 난 당연 어이가 없지 다른 곳에서 하면 당일에 돌려주겠다 했거든.
다행히 스무살의 나는 의심병 환자로..병원 코디쌤의 말을 녹음 했기 때문에 데스크에 잘 따져서 당일에 돈을 받을 수 있었어. 어영부영 하다 돈을 일부만 돌려주거나 안 돌려주는 경우가 있다해서 무사웠거든.
아무튼 마취의랑 CCTV 있는 병원에서 수술 잘 했어. 나는 원하는 눈 모양 찾을 때 화려하게 예쁘게 하고 싶었는데 우리 아버지랑 닮은 눈 중에 예쁜 눈 찾아서 들고 갔어. 윗트임+자연유착했고 붓기 완전히 빠져서 내꺼 되기 까진 반년~1년 걸린 것 같아. 일상생활 가능은 2달 정도?
결과적으론 대만족해! 진한 쌍커풀이긴 한데 우리 아빠 보면 다들 첫째 딸은 역시 아빠 닮는구나~하셔 솔직히 코는 무서워서 못하고 있는데 코도 완전 오똑하게 세워도 아빠 닮았을 걸. 우리 아빠 완전 아랍미남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