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쓴 글에 댓글 달아줘서 고마워! (조금 더 자세히 적고 싶어서 새롭게 쓸게)
나는 내 남자친구를 엄청 사랑하는데 요즘은 남자친구의 행동이 정도를 지나치는 거 같아서 고민이야. 자기들이 조언 해줄 수 있을까?
1. 남자친구랑 다투고 같은 공간에 있는 게 불편해서 잠시 나갔다 옴. 근데 문 밖에서 전화 소리가 들려서 들어보니, 남자친구가 유일한 여사친한테 씨발, 지가 먼저 어쩌고~ 하면서 내 뒷담화 하는 걸 들음.
2. 1이랑 이어지는 건데, 내가 나간 사이에 ‘네가 술 먹고 다른 남자랑 실수했을 지 내가 어떻게 알아’ 라고 말함.
3. 둘 다 자존심이 센 편이야. 하지만 싸우는 게 너무 지쳐서 내가 먼저 사과를 하면, 그냥 이 싸움을 끝내고 싶어서 사과하는 거 같다고 화냄. 근데 사과 안 하고 내가 느낀 것들을 말하면 자존심 버리라고, 정신 병원 가보라고 말함.
4. 군인이라 돈 없는 거 당연히 이해하는데 은근슬쩍 데이트 비용을 내가 더 내길 바람.
이 외에도 있는데 그건 우리 둘 다 각자 잘못한 부분이 있어서 위에 것들만 적어봤어. 정말 사랑하고 싸울 때 빼면 그 누구보다 행복한 연인들인데 싸울 때마다 저러니까 너무 힘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