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쏠이었다가 남친 만나서 첫경험도 가지고 그랬는데...질염증상이 심해서 산부인과 갔더니 칸디다(+++), 가드넬라(+++), 유레아티쿰(++), 마이코 플라즈마 호미니스(++) 나왔어..
자궁경부암 검사 결과는 다행히(?) 질염관련으로만 나오고.. 다음주 화요일에 HPV도 받기로 했는데, 돈은 돈대로 이미 좀 깨졌고 무엇보다 멘탈이 나가서 어젠 길 걷다가 혼자 넘어져서 무릎도 오지게 깨먹었다ㅎ 진작에 모쏠일때든 아닐때든 산부인과 꾸준히 다니면서 더 일찍 발견했더라면.......아오!ㅠㅠㅠㅠㅠ
(여기 정보글, 경험담을 몰랐더라면 저 균들이 흔하지 않다거나 막 심각하고 당장 난리나는 건 줄 알고 더 심란했었을거야ㅎㅎㅠㅠㅜ)
HPV도 부디 별 일 없이 지나가면 좋겠다. 제발..
그리고 플러스 3개 (+++) 이건 얼마나 치료 받아야 할까. 앞으로 몇 번이나 더 방문하고 약 먹고...검사 받고 그래야하나.. 바로 뿅 사라지기엔 알못인 내가 봐도 심각하다. 하...!
그리고 재발도 흔하다고 해서 벌써부터 스트레스넹
남친 이야기(유레아티쿰만 나옴) 구구절절 쓰다가 너무 TMI라서 다 지우고ㅋㅋㅋㅋ이제라도 서로 치료 잘 받고 관리해주면 된다! 그치만!!! 아직까지는 오락가락 괜시리 서럽고 화나고 우울하고...다시 회복하고 반복중이야!
바로 코 앞이 500일 기념일인데 에효 모르겠다 인생ㅎㅎ
질염 이유가 뭐래? 나는 올해 처음으로 가드넬라 나왔는데
성접촉+내 면역력(생활습관 등등) 문제인 것 같아! 의사쌤이 칸디다, 가드넬라는 여기 글이나 인터넷 정보들처럼 개인 면역상태에 따라서도 충분히 나타날 수 있다고 하셨고, 유레아티쿰이랑 호미니스는 성접촉이 주원인인 것 같다고는 하셨는데...사람들마다 맞다 아니다 분분한 것 같아서 조심스러워..! 근데 남친도 유레아티쿰이 나왔으니 뭐...^^;